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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후쿠오카 카넬 시티 (6/5)




둘째날에는 일찍 일어나서 후쿠오카 한인 교회에 갔다가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보기로 한 계획이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짝궁이랑 간단히 점심먹고 오후에 출발했네요 부끄  숙소가 하카다 역에 있었는데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종합 쇼핑몰 카날 시티로 출발했답니다 =ㅁ=  

카날 시티 도착 +ㅁ+

올해 2월에는 겨울이라 한창 주변 공사중이었는데 이번에 깔끔하게 외관 정리가 되었더군요~!

 

후쿠오카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의 모습 +ㅁ+ 광고판이 재미있게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요 ㅋㅋ 하카다 만두집 광고 같아요 =ㅅ=


이날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았는데 저기 구멍에서 물이 나오자  물놀이하느라  정신없는 어린이들입니다 방긋   예전에 서울꿈의 숲에도 저런 비슷한 공간이 있었는데 ㅋㅋ 한국이나 일본이나 어린이들은 물놀이 하는거 조아하나 봐요 ㅋㅋ 

 

점심 먹으로 카날 시티 지하 1층 노고 우동으로 고고씽~!

 

노고 우동 내부의 모습~!  우동 주문할 때 찬것과 따뜻한 국물을 따로 선택하고 마지막에 튀김 고명도 추가 가능합니다~! 미소

 


짝궁이 주문한 것은 고기 계란 튀김이 들어간 우동(680엔) 옆에 새우튀김과 고로케는 따로 추가 주문이 가능하구요 메롱

 

명란젓 밥이랑 우동 세트 메뉴(680엔)를 주문했어요 ㅋㅋ 빛깔좋은 명란젓 캬아 +ㅁ+  옆에는 생계란을 담아서 간장 소스를 담은 모습입니다 꺄올~! 아마 밥에다 명란젓이랑 계란을 넣고 비벼먹으라고 주신 것 같은데 =ㅁ= 우동은 한국에서 먹은 것보다 국물이 좀더 진한맛으로 덕분에 국물은 짜지만 면발이 탱글한 편이어서 식감이 있었어요 그러고보니 노고 우동 매장 가기 전에 하카다 명물 우동이라 적혀 있었네요 덤덤

 

빛깔 좋은 명란젓과 계란을 넣어서 밥에 쓱싹 비벼 보니 ㅋㅋㅋㅋ 저렇게 먹음직한 색상이 +ㅠ+ 실제로 명란젓의 짠맛이 계란으로 인하여 중화되어 먹을만 합니다 부끄 

 

점심을 먹고나서 카날 시티를 구경했어요 ㅎㅎ 카날이라는 말에서 나온 것처럼 쇼핑몰 중간에 운하같이 인공 수로를 만들었는데 꽃과 나무를 심어서 정원으로 만들었더군요~ 부끄 

올해 2월에 갔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이날 주말이라 그런지 구경온 사람들도 많았어요~!

 

캐리커쳐 그리는 어린이의 모습 =ㅁ= 캐리커쳐 그리신 분이 3분 정도 있었는데 스타일이 약간씩 다르더군요 ㅎㅎ 위에 헐리우드 배우들 뿐만 아니라 몇명 셀렙들이 눈에 띄네요 띠옹

 

이쪽은 공사중이었는데 카날 시티 남쪽 끝의 모습~! 인공 수로를 만들어 놓은 곳에서 끝나는 지점이예요 부끄


 

주말에는 카날 시티에 공연이 있다고 하는데 분수대가 시원하게 올라가는 중앙 무대에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과연 어떤 공연을 할까 나름 기대를 하면서 카날시티 쇼핑몰을 구석구석 돌아봤어요 크크 

시원하게 분수대 공연이 시작되자 분수대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모습 꺄악 

 

뭔가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들리기에 밑으로 내려다보니 사랑

 

중앙 무대에서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어요 ㅎㅎㅎㅎ


 

좀더 디테일 샷 +ㅁ+  여러명의 젊은이들이 모여서 열창을 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공연이 끝나고 4층에서 찍어본 카날 시티 전체 모습입니다 만족

 

둥글게 무대를 중심으로 설치된 건물의 모습~! 쇼핑하다가 공연하면 위에서 이렇게 내려다볼 수 있더라구요 꾸벅 여름에는 수로와 분수대로 인하여 시원하게 쇼핑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ㅅ= 

 

 4층의 무지(Muji) 숍으로 들어가는 입구 +ㅁ+  무지(Muji) 숍을 카날 시티 와서 처음 갔었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한국에도 롯데 백화점에 매장이 있다고 하네요) 100엔 샵 다이소보다는 가격이 약간 비싸지만 전체적으로 저가들이 많구요~ 상품 로고가 없고, 디자인이 매우 심플합니다 옆에 있던 짝궁 말에 의하면 좀더 저렴한 일본판 이케아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부끄

 

음반 매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소녀시대 홍보 시디 코너 =ㅁ= 이번에 일본에서 발매한 Mr.taxi를 홍보하고 있더군요 만족

 

시원하게 분수대가 뿓어져 나오는 모습 +ㅁ+

 

꺄아~! 조명을 받아서 더욱 눈이 부십니다요  +_______+

 

중앙 무대 앞에 있던 WE ARE CANAL이라는 문구 

 

하카다 돈코츠 라멘 (돼지뼈 국물로 우려낸 일본 라멘) 이찌란의 모습이예용 +ㅁ+  올해 2월에 이찌란은 못가봐서 후쿠오카에 가면 꼬옥 가고 싶었던 곳인데 +ㅁ+  돈코츠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만족


 

특이하게 직원이 주문을 받지 않고 매장 입구로 들어가면 발권하는 기계가 있는데 여기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되구요~ 라멘 (790엔), 밥 중간 사이즈(150엔), 반숙 계란(100엔)을 자판기에서 발권하고 들어갔어요 흐흐

 

 

공간이 정말 우리나라 독서실 느낌의 딱 한사람만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ㅎㅎ 정말 라면 맛만 느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치되어 있는 이찌란의 배려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메롱

 

처음 들어올때 발권한 표들.. 위에서부터 반숙 계란, 밥 중간 사이즈, 라멘 부끄 위의 표를 나중에 직원이 올때 드리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___+

 


발권하고 나서 옆에 라멘 주문 설명서가 있는데 여기서 고객이 원하는 라멘의 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아마 이러한 디테일한 면이 이찌란 라멘을 맛집으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네요 만족 

 나중에 라멘을 먹고 나서 알았는데 처음으로 온 사람들에게는 거의 기본으로 선택하는게 낫다고 합니다..  특히 비전 조미료 국물은 기본을 선택하는게 낫다는 =ㅁ= 처음에 매울까봐 1/2로 신청했는데 국물의 느끼한 맛을 중화하기 위해서는 나중에 기본 고명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하게 되더군요 =___=;; 


라면 주문 설명서를 드리고 나자 반숙 계란과 소금, 빈그릇이 나왔어요 +ㅁ+  

 

반숙 계란은 따로 추가 주문한 것으로 나중에 라면안에 먹으려고 아껴두었답니다 ㅋㅋ 가운데 하얀 봉지는 물티슈예용~!

 

5분정도 기다리니 검은 도시락 통에 드디어 돈코츠 라멘이 등장했어용  +ㅁ+

 

도시락 뚜껑을 열자~! 크헉 엄청나게 진한 라멘 국물이 반기고 있더라구요 흐흐 

 

계란 반숙을 추가한 모습입니다~!  돈코츠 라멘 국물은 돼지 뼈로 푸욱 익혀서 만드는데 정말 국물이 너무 진해서 고소하다 못해 끝맛이 느끼했구요 ㅡㅡ; 처음 주문할 때 라멘 주문 설명서에 비전 조미료 국물을 1/2로 설정했는데 나중에 먹다가 비전 조미료를 좀더 첨가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음냐~ 다행히 매운맛이 추가되니 느끼한 맛이 약간은 사라지더군요 으음


2월에 하카다 역 지하2층 푸드매장에서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는데 그때 먹은 라면에 비하면 이찌란 라멘은 정말 국물이 진한편이구요~! 국물이 너무 진해서 끝맛이 느끼하기 때문에 솔직히 한국인에게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처음 이찌란 라멘을 먹게되면 라면 선택 옵션에 무조건 기본으로  체크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부끄

 

돈코츠 라멘을 깨끗히 비운 모습 씨익


 

이때 제가 먹은 공간이 끝이어서 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앞으로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ㅋㅋ 독서실 형태의 공간에서 오직 라멘만 맛 볼수 있다는 발상도 재미있고, 후쿠오카에 온다면 한번쯤 이찌란 매장에 와서 돈코츠 라멘을 맛보시길 사랑



작년 2011년 6월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와서 작성한 글을 바탕으로 2012년 5월에 수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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