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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하카다역 숙소 도착 (6/4)


 
하카다 국제 터미널에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거기서 하카다 역(博多 驛)으로 이동하는 버스가 있는데 후쿠우카의 중심부인 하카다 역과 텐진역으로 이동하는 버스는 많기 때문에 버스 타기 전에 먼저 이동 루트를 파악하면 됩니다 만족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taddypooh/20054854204
 

하카타 항 국제 터미널에서 하카타 역까지 약 20분 정도 걸리는데 버스 요금은 220엔. 

2월에는 후쿠오카에 도착했을때 아버지와 택시를 타고 이동했기에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다역까지 10분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해요 ㅋㅋ 


 드디어 하카다 역 도착 +ㅁ+ 2월달에는 한참 하카다 역 공사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왔을 때는 깔끔하게 외관이 정리

 되어 있었다  사람들의 분위기도 뭔가 한층 밝아진 느낌.. 후쿠오카도 여름이 와서 그런가 ㅋㅋ

 

하카다 역에서 좀더 10분 정도 걸어서 숙소인 도요 호텔에 도착했어요 +ㅁ+


 

도요 호텔 로비 모습입니다 

 

로비에 사람들이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요..

 

체크인을 끝내고 방 입구로 들어올때 바로 옆에 옷을 걸어 놓을 수 있게 되어 있던 옷걸이.. 원래 페브리즈가 배치되어 있구요..

 

일본 호텔은 일반적으로 방의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예요~ 예전에 2월달에 숙소로 머물렀던 도요코 호텔보다는 아주 약간 크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처음에 호텔을 예약했을 때 세미 더블 기준으로 예약이 되는데 침대 사이즈가 덩치가 크지 않은 성인 어른 둘이 간신히 잘 수 있는 크기랍니다 

만일 일본 호텔을 예약 하게 된다면 성인 남자 둘이거나 덩치가 큰 사람들일 경우에는 침대 사이즈를 세미 더블보다는 더블로 해야 되거나 트윈이 나을 듯 합니다..

화장실의 내부 모습입니다  +ㅁ+ 화장실의 크기도 작았는데 공간이 작은 만큼 아기자기하게 공간 호율을 잘해놓은 것도 일본 호텔의 특징같아요

 

오잉? 이게 뭐징 =ㅁ=? 화장대 옆에 탁상에 놓여 있는 이것은 무엇? 부끄

 

열어보니 우엇 +ㅁ+  세안용품과 스킨 로션 샘플등이 들어있었는데 뭔가 꼼꼼하고 세심하다고 해야하나.. 특히 화장솜 하나가 비닐에 쌓여 있어서 놀랐어요 ㅋㅋ 여자들 화장 지울때 쓰는 리무버에 발라서 쓰는 화장솜.. 은근히 빼먹고 가기 쉬운 것중에 하나라서 저같은 경우 안 가져올때 휴지로 쓰는데 =ㅁ= 생각못한 것들이 있어서 ㅎㅎㅎㅎ 특히 왼쪽에 있던 것이 위에 부터 스킨, 클렌징, 로션... 전부다 시트 타입이라는 =___=;;  클렌징으로 얼굴 닦아내고 물로 씻어낸 후에 얼굴에다 스킨 시트지를 붙이고 가볍게 닦은 후 로션 시트지 붙여 놓으면 됩니다 ㅋㅋ

 

녹차와 가지런히 놓여 있는 컵들.... 뜨거운 물에 녹차 티백을 넣어서 바셔 보았는데 생각외로 맛이 괜찮았어요..

8시 반까지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배고파서 저녁먹으로 다시 하카다 역으로 갔네요 메롱 도도착하니 하카다 역 지하 2층 푸드 코너가 9시 되면 폐점이라고 해서 =ㅁ= 알고보니 이쪽 주변은 9시가 되면 상점이 반 넘게 문이 닫혀져 있더군요.. 

이리저리 먹을 곳을 찾다가 다행히 하카다 역 바로 옆에 하카다 버스 스테이션이 있는 빌딩 8층 푸드코너는 10시까지 문을 연다 해서 바로 달려갔어요 +ㅁ+

 

8층에 도착하니 음식점이 많았는데 그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가게 +ㅁ+ 뭔가 고소한 냄새가 나서 나도 모르게 짝궁과 함께 여기로 들어오게 되었네요 ㅋㅋ

 

알고보니 오코노미 야키 전문점 후키야 +ㅁ+ 볶음밥도 팔길래 ㅋㅋ 저는 오징어 볶음밥과 짝궁은 오코노미 야키중에서 계란과 오징어(이카다마고)가 든 걸로 주문했어요 =ㅁ= 

 

5분 뒤에 오징어 볶음밥이 먼저 나왔네요 +ㅁ+ 우리나라 처럼 반찬은 없고 저 옆에 단무지 2개만 달랑 ㅋㅋ 예전에 뉴질랜드에 먹은 중국식 볶음밥이랑 비슷한 소스 맛이 났는데 기름이 정말 적게 들어간 듯 해요.. 배고파서 짝궁이랑 정신없이 먹었는데 다 먹고나니 그릇에 기름이 거의 없어서 놀랐네요 띠옹

 

오코노미 야키를 굽고 계시는 주방장의 손길 =ㅁ= 달구어진 철판 위에서 직접 남자 주방장 넷이서 굽고 계시더군요 ㅋㅋ 늦은 시간이었는데 손님이 많은 덕분에 주문한 오코노미 야키는 볶음밥을 다 먹고도 10분정도 기다렸답니다...

 

오징어와 계란이 들어가서 노릇하게 구워진 오코노미 야키 (이카다마고) 등장 메롱  바로 젓가락을 꺼내들고 따끈하게 김이 나는 이카다마고를 먹어봤어요 

주방장이 오코노미 야키를 만드는 과정을 앞에서 지켜본 결과 철판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겉에다 검은 소스를 바르고 마지막에 허브 가루를 마지막에 뿌리더군요~ 검은 소스는 타코 야키에 바르던 검은 소스와 비슷하게 보였어요 +ㅁ+

 마요네스와 치즈를 섞은 듯한 느낌의 소스 +ㅁ+  그걸 오코노미 야키에 바르고 먹으니 맛이 더 고소하니 단백합디다 +ㅠ+ 하지만 너무 많이 바르지 않기를 추천~! 두세번 먹었을 때는 정말 맛있는데 ㅋㅋ 여러번 먹으면 마지막에 느끼해서.. 적당히 바르는 것이 관건인 듯 해요 ㅋㅋ 후키야에서 먹어본 오코노미 야키는 우리나라 부침개와 가장 비슷하지만, 부침개보다는 타코야키가 계란과 양배추가 곁들어져 더욱 두툼해진 맛이라고 해야하나  +ㅁ+


실제로 후키야 매장에 온 손님들을 보니 거의 오코노미 야키를 먹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혼자서든 여러명과 동행해서 먹든 간에 접시 한접시에 담긴 오코노미 야키를 거뜬히 비우시고 나가는 것을 보고 단지 우리나라 부침개 처럼 서브 메뉴보다는  엄연히 메인 메뉴로 자리잡은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부끄


7층으로 내려가면 남코 매장이 있었는데 남코 관련된 상품이나 게임들이 모여 있더라구요.. K-ON 애니메이션 캐릭터들 ㅋㅋ 피규어들 넘 귀여워욧  +ㅁ+

 

남코 매장에 크레인 게임이 많았는데 리락쿠마 인형 +ㅁ+ 느무 느무 귀엽지요   토끼 모자 너무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한번 게임 하는데 200엔이면 기계로 맘에 드는 리락쿠마 인형 덥썩 집어오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넘 비싸서 패스했답니다  =ㅁ=;; 

 

요즘 리락쿠마가 대세인지 리락쿠마 관련된 상품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ㅁ=

 

개인적으로 리락 쿠마를 좋아해서인지 관련된 것만 사진으로 찍었네요~  부끄  순전히 쥔장 취향입니다 흐흐

 

숙소로 가기 위해서 하카다 역 편의점 LAWSON에 가서 아침에 먹을 주먹밥을 사다가 샐러드와 샐러드 소스까지 따로 파는 것을 발견했어요... 샐러드 소스 하나에 30엔 35엔 ㅡㅡ;; 그냥 샐러드 소스에다 붙여서 같이 계산하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다양한 샐러드 소스까지 따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요 =ㅅ=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발견한 "자는데 방해하지 마세요" 라는 뜻을 가진 ㅋㅋ 문 손잡이에 거는 푯말 +ㅁ+ 귀여운 곰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어요 취함 

 

작년 2011년 6월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와서 작성한 글을 바탕으로 2012년 5월에 수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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