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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부천] The Kitchen (더키친) 이태리 레스토랑







오랜만에 지인분과 만나서 이태리 레스토랑에 갔다 왔네요 ㅋㅋ 어디에서 먹어야 맛있게 먹지 이리저리 지인분이랑 찾아다니다가 어떤분이 전단지를 나누어 주셨는데 더키친 이태리 레스토랑이더라구요. 

저희가 있던 위치와 가깝고 무엇보다 샐러드와 스파게티의 가격이 저렴해서 (5천원~7천원정도) 지인이랑 함 가보기로 결정했네요 ㅋㅋ 

위치는 부천 시내 북부 사거리에 위치한 할리스 커피숍 옆에 위치해있더라구요 (아래 지도 참조)

 



5층에 위치해 있어서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니 매장이랑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 사실 전단지에서 봤던 이미지랑 다르게 매장이 깔끔하니 분위기 있더라구요 =ㅅ= 


 저희가 앉았던 곳에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 입구로 들어오는 곳은 햇빛이 잘들어서 사진에는 빛이 강하게 나오네요~



저희 바로 식탁 위에는 이렇게 조명이 비추어 있더라구요 ^^ 왠지 위에 있는 조명이 음식을 맛있게 보이게 할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ㅋㅋ 아직 먹어보기 전까지는 글쎄요 ㅎㅁㅎ 

우선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니 인도네시아식 해물 볶음밥 나시고랭 ㅋㅋ 이름도 특이한데 왠지 해물 볶음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끌려서 저는 이걸로 주문했네요 ㅎㅎ 지인분은 이리저리 보시더니 하드 바께뜨 빵에 크림 스파게티가 담긴 빠네 파스타를 주문했네요 =ㅠ= 

과연 어떤 맛이 나올지 이리저리 기둘리고 있는데 갑자기 종업원이 무엇인가를 들고 오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에피타이저로 주셨는데, 돼지고기 다진 것에 연어가 들어간 육질에 상큼한 귤과 달콤한 라즈베리(추정) 소스가 만나서 독특한 맛이 나더라구요 +ㅁ+

무엇보다 하얀 그릇 가운데에 놓여 멋스럽게 데코된게 맘에 들었답니다 ㅎㅎ 




와우~! 드디어 제가 주문한 인도네시아식 해물 볶음밥 나시고랭이 나왔어요 ㅋㅋ 하얀 그릇 가운데에 담긴 볶은밥과 ㅋㅋ 주변에는 검은깨와 볶은 땅콩가루 분말이 송송 뿌려져 있어서 ㅋㅋ 왠지 음식을 멋스럽게 데코하시는게 맘에 들더군요 =ㅅ= 

그나저나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인데 한입을 먹어보니 음... 짠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아마 인도네시아 소스와 해물을 넣고 볶아서 짠맛이 나는거 같은데 계속 먹다보니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게 왠지 맛이 묘하더군요 =____= 

사실 우리나라 음식에도 짠맛이 강한 편인데 인도네시아 소스도 짜면서 약간의 매콤하게 느껴지는 향신료가 은근히 끌린다고 해야하나 =ㅅ= 계란 후라이와 깨,땅콩분말 소스와 먹으면 고나마 짠맛보다 고소한 맛이 강해져서 중화되기는 합디다 

저는 상하이풍 볶음밥을 조아하는 편이라 덕분에 이 맛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나시 고랭을 맛나게 먹었네요 ㅋㅋ 



지인분이 주문한 빠네 파스타입니다 +___+ 하드 바케뜨 빵에 들어간 크림이 아주 철철 넘치는데 그 위에는 치즈를 송송 갈아서 뿌려주셨더군요 ㅋㅋ 원래 속을 파낸 바케뜨 빵은 같이 안 주시는데 푸짐하게 드시라는 요리사님의 배려이신지 ㅋㅋ 어쨌든 덕분에 푸짐하게 먹었네요 ㅇ____ㅇ)! 

그나저나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맛인데, 크림 스파게티는 예전에 이태리 전문점에서 먹어본 맛은 아니었지만 뭔가 그런 느낌 있잖아요~ 집에서 어머니가 스파게티 해주면 왠지 알차고 맛나게 느껴지는 것처럼 요리할때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저는 왠지 그런 느낌을 받았네용 ㅋㅋ 오히려 전문적인 맛보다 알차고 성실한 맛이 더 맘에 들었어요 ㅋㅋ 마지막에 크림 스파게티를 먹고 나서 크림이 빵에 녹아들어간 맛은 칼로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고소하고 담백함이~  굿이었슴돠 +ㅁ+)b 



마지막에 디저트로 먹은 녹차 아슈크림 +ㅠ+ 역시나 디저트까지 이뿌게 장식해서 주셔서 녹차 아슈크림 먹으면서 기분이 좋더군요 흐뭇 =______= 

마무리는 녹차와 커피를 서비스로 주시던데 저는 깔끔하게 녹차로 마무리하고 왔네요 ㅋㅋ  

더키친 레스토랑을 나오면서 느낀 것이 요리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하고 무엇보다 요리사님이 신경써서 요리를 만들어주시더군요. 물론 오픈한지 일주일이 안되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음식을 먹을 때 요리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예전에 호텔에서 근무하시다가 이번에 더키친을 오픈하였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손님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이 기분이 좋다고.... 

저의 지인분은 그런 초심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주셨구요 ㅎㅎ 아무튼 좋은 사람이랑 기분 좋은 점심 식사, 좋은 음식점을 알게 되어서 참으로 좋은 하루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