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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2go 제주도 체험단 후기] 제주도 2박 3일 여행기 01





6월초에 온 방가운 전화! 바로 12go 제주도 체험단 전화가 와서 마음속으로 이얏호! 소리를 질렀어요 ^ㅁ^ ㅎㅎ


사실 제가 아직 제주도를 못가봐서 ㅎㅎ 처음으로 제주도를 가는거라 왠지 기쁘더라구요 +ㅁ+


제주도에 갈 기회가 고등학교 수학여행에서 말이 나왔는데 하필 IMF가 터지는 바람에 OTL..그래서 언젠가 기회되면 제주도에 꼬옥 가야지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와서12go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ㅋㅋ


그나저나 이번 제주도 2박 3일 체험에는 2인 항공권과 라사니아 캐슬 2박 3일 숙박권, 그리고 렌터카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제가 운전 면허가 없는 바람에 아쉽게도 렌터카는 신청하지 않았어요~ 대신 제주도에 있는 후배에게 물어봐서 제주도 교통편과 이리저리 알아봤다지요


아무튼 드디어 18일이 되어서 제주도로 출발 +ㅁ+ 얏호~!



이번에 이용한 t'way 항공입니다~!





비행기가 뜨고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이예요 ^^ 제가 앉은 좌석이 창가라 사진을 몇개 담아봤는데 하늘과 바다, 육지가 맞닿은 모습이 멋지더군요~!


드디어 55분뒤에 제주도에 도착 +ㅁ+ 제주 공항에 내린 후에 제주도로 나갈 생각을 하니 왠지 마음이 설레이더라구요 ㅎㅎ 그나저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제주도에 비가 ㅠㅜ 아아~~ 제주도 구석구석을 둘러봐야 겠다는 마음만 앞선 탓인지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비라 ㅎㅎ; 사실 제가 출발할때 서울은 날씨가 쨍쨍해서 비 좀 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네요 ^^;


아무튼 제주 공항에서 출발하여 서귀포시에 있는 유람선, 잠수함 승선장에 도착~! 같이 간 짝궁이 우산을 사러 간 사이에 저는 창밖의 모습을 담아보았네요



여행할때 만큼은 방갑지 않은 손님이기는 하지만 비오는 제주도라 나름 운치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어요 나름 긍정긍정~~ ^^;




유람선이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서 기다리고 있다가 유람선으로 올라탔는데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이미 유람선 안에는 승객들이 많아서 답답한 선실에서 나와서 화악~ 트인 테라스 쪽으로 나갔답니다~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에 거품이 가득 일은 물살을 뒤로 하고 유람선은 드디어 출발 :D




20분쯤 지났을까? 지금 보이는 섬은 문섬으로 알고 있네요~! 포스팅 하다가 문섬에 대해서 찾아보니 옛날부터 모기가 많아 모기문자를 써서 문섬이라 불렀다는 얘기가 있네요 ㅋㅋ 또다른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느 사냥꾼이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는데 그만 실수로 활집으로 옥황상제의 배를 건드리니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집어 던졌는데 그것이 흩어져서 서귀포 앞바다의 문섬과 범섬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구요~ 그나저나 문섬에는 참돔,돌돔,흑돔,벤자리 등이 많이 잡히고 9~11월 사이에 낚시하기에 좋다네요 오호! 


또한 세계적인 연산호의 군락지로써 많은 스쿠버다이버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 덕분인지 문섬을 검색하다가 스쿠버다이빙에 관련된 게시물을 많이도 봤네요~ 저두 다음에 문섬에 온다면 스쿠버 다이빙을 해야할까봐요 ㅋㅋ




문섬을 지나서 마주친 작은 돌섬~! 이 섬의 이름은 뭘까? 인터넷에 검색해보았는데 나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구요~ 아무튼 이 돌섬에서는 지상 생물이라고는 갈매기만 쉬고 갈 정도의 다른 섬에 비하여 크기가 작은 편이라 기억에는 남았어요~ 옛날에 화산이 폭팔하면서 땅이 융기되어서 생긴 지형이 아닐까 추측해봤네요 =ㅅ=?




중간에 파도가 세었지만 다행히 유람선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많이 잠잠해졌요 =ㅁ= 좀더 날씨가 좋았다면 섬의 구석구석 담고 싶었는데 하지만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네요




이번에 이동한 곳은 오'설록 티뮤지엄이예요 ^^ 녹차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에는 꼬옥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덕분에 꼬옥 들리게 되었답니다 ㅎㅎ 원모양으로 된 박물관 내부 가운데에는 미니 정원이 있는데 바깥을 보니 풍경이 너무 이뿌더라구요 ^^ 특히 비가 와서인지 더 운치가 있어서 한컷 담아보았네요 :D 




옆에는 카라 꽃이 심어져 있는데 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였네요 ^^




오'설록 티뮤지엄에는 다기에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고려시대에 다기로 사용되었던 고려 청자라고 하네요~ 고려시대에는 차문화가 전성기를 이루는 시대였는데 일반 백성들도 차를 즐길 수 있었고, 고려의 발달된 차 문화는 고려청자의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고 해요




위의 다기들은 녹차를 우리고 직접적으로 따를 수 있는 주전자(?)와 뚜껑이 달린 찻잔이 인상적이었어요~ 현대에서 사용하는 다기도 위의 다기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ㅎㅎ 그러고보면 고려시대에 정말 차문화가 발전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는..




세계의 찻잔을 전시해놓은 곳으로 공간에 있는 찻잔 하나하나에 들어오는 빛이 역반사되어 위에서 내리는 인공광과 만나서 오묘한 느낌이 들었네요 =ㅅ=





녹차 만드는 과정을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는데 자세히 보면  캐릭터의 동작이 잼있어요 ㅋㅋ 왼쪽에서 두번째 수확한 녹차 잎을 덖음 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실제로 박물관에서 덖음과 유념 과정이 끝난 녹차잎을 바로 현장에서 팔고 있더라구요





녹차 만드는 과정을 보니 녹차잎을 수확한 후 뜨거운 가마솥에서 1차 덖음을 한다고 합니다~ 그다음에는 녹차를 비벼주어야 녹차가 가지고 있는 영양분이 물속으로 잘빠져나오는데 이런 작업을 유념 과정이라 해요~ 위의 덖음 과정과 유념 과정을 3~5번 반복한 후에 마지막에 건조 작업을 거치면 녹차가 완성된다고 하네요


위의 녹차는 제주 산지 덖음차로,  가까이 다가가니까 볶은지 얼마 안되서인지 열기가 나더군요




마침 옆에서 시식도 하길래 방금 볶은 제주 산지 덖음차의 맛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스탭분이 손가락으로 쥐고 있던 다기에 뜨거운 물에 덖음차를 담가서 몇 번 휘저으시더군요~




그러고난후 시식용 다기 그릇에 담던데 이미 옆에는 많은 사람들이 떼지어서 ^^;;




저두 그 많은 인파 중에서 간신히 하나 건졌어요 ㅋㅋ 방금 볶은 덖음차로 만들어서 인지 향긋하니 냄새도 좋고, 맛도 녹차 특유의 쓴맛도 났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웠구요~





이런저런 구경하고 나서 오설록 카페가 있길래 녹차티 라떼를 마시면서 잠시 쉬려고 했는데 이미 매장 마감 시간이 다되어서 티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ㅜ 아마 마감 시간이 오후 6시였던거 같은데 박물관 폐관 시간이랑 겹쳐서 그런거 같더군요 =ㅅ=





오설록 카페를 나서서 밖으로 나왔는데 잔디의 푸르름이라~~ 하아~~ 기분까지 맑아지는 기분 :D 비가 와서 인지 잔디가 더 싱싱한 느낌이 들더군요 ㅎㅎ




오'설록 티뮤지엄을 나서니 갑자기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바로 저녁을 먹으로 갔답니다 ㅎㅎ




제주도 오기전에 뭐가 맛있을까 검색해보았는데 제주도 흑돼지 구이랑, 은갈치 조림, 전복죽 등이 맛나다고 하던데 ㅋㅋ 왠지 이날은 전복이 끌렸어요 =ㅠ= 마침 전복 뚝배기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뚝배기 안에는 미니 전복이 듬뿍~! 조개와 갯가재까지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정말 시원하다 못해 진한 해산물 국물에 반했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ㅋㅋ 미니 전복은 양식산이라고 들었는데 그나저나 서울 살면서 전복은 특별한 날에 먹다보니 이 가격에 이만큼의 퀄러티는 정말 Good~! 아무튼 제주도 와서 영양보충하고 갔네요 ㅋㅋ


저녁을 먹고 숙소인 라사니아 캐슬로 이동~!



출처: 라사니아 캐슬 홈페이지


성산읍과 섭지 코지를 지나서 라사니아 캐슬(구, 스파리조트)이 위치해있더라구요~ 제가 도착한 시점은 이미 늦은 저녁이라 라사니아 관리자분에게 이야기하고 열쇠를 받은 후에 바로 숙소로 갔네요 ^^





제가 묵은 객실은 21평으로 거실에 침대가 있고, 침대 바로 앞에는 창문과 베란다가 있었어요~!





입구로 들어오는 왼쪽에는 싱크대가 있고 전자렌지도 있어서 너무 방가웠어요 ㅋㅋ 예전에 리조트를 묵었을때 취사가 따로 안되서 불편했던 적이 있는데 전자렌지 뿐만 아니라 옆에 밥통도 있고 식기 도구들이 왠만한 것은 다 갖추어져 있더라구요~ 싱크대 밑에는 냄비와 위의 선반에는 그릇이랑 컵이 있었던거 같아요~ 




입구로 들어와서 거실을 찍은 사진이예요~! 대충 어떤 구조로 객실이 되어 있는지 보이실 것입니다 ^^ 왼쪽에는 싱크대가 있고 오른쪽에는 화장실로 들어가는 입구예요~!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샤워기 방향에 욕조가 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화장실이 크지 않아서 그냥 샤워하는데는 무리가 없구요~! 샴푸와 비누, 치약은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바디 클렌징이나 로션 필요하신 분들은 따로 가져오시는게 좋을 거예요 




입구로 들어올때 오른쪽에 (화장실 옆에) 작은방이 하나 있는데 ㅋ 여기에도 침대가 있더라구요 +ㅁ+ 거실과 작은방에 더블 침대들을 보니 4명이 와서 자도 넉넉할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 거실에 있는 침대에서 잤는데 아침에 예상대로 햇살이 들어오면서 눈이 저절로 띄어졌구요 ㅎㅁㅎ



둘째날 아침에도 비가 오고 흐렸지만 바닷가 소리가 너무 좋아서 잠시 베란다에서 바깥 구경좀 했네요 ^^





제주도를 좀더 돌아보기 위해서 둘째날 일어나자마자 아침 일찍 이동하기로 했답니다~ 비는 어제보다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보슬비가 아침에 자욱히 내렸어요




라사니아 캐슬에는 마침 세븐 일레븐이 있어서 필요한 것 있을 때 여기서 구입하면 되겠더라구요~ 밤까지만 운영하고 24시간은 안하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필요한 것을 미리 구입하면 좋을거 같아요 




여행지로 출발하기 전에 입구 모습을 담아보았네요~




라사니아 자전거 산책로가 있길래 비만 안왔다면 자전거 빌려서 도착지점 까지 가보았을텐데 결국에 둘째날 저녁에 리조트 바다 공원까지 걸어가봤답니다~!




아침에만 비가 왔지 오후부터 다행히 비가 그쳐서 여행하고 나서 6시 반쯤에 숙소로 다시 돌아왔어요~ 이날은 호기심이 생겨서 산책로를 걸어봐야지 다짐하고 있었는데 짐을 풀고 나서 바로 산책로로 향했답니다 ^^




마침 해가 지고 있길래 사진에 담아보았는데 자세히 보니 라사니아 캐슬 옆에 바다 리조트 건물 같네요~



산책로로 나오면 이렇게 포장 길이 나오더군요~ 차와 자전거가 가끔씩 지나가던데, 옆에는 탁트인 바다가 있어서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예요 ^^



멋진 풍경과 함께 바닷소리를 들으면서 리조트 바다 공원까지 걸었답니다




바다 공원 가기 전에 밑에 왠 계단이 있어서 내려가보니 목조 기둥으로 세워둔 건물이 옆에 있는데, 해수욕장 가면 임시로 옷을 말려놓고, 쉬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하지만 그러기에 오픈형이라 ㅎㅎ =ㅅ=?




계단을 내려가면서 무언가가 움직이길래 보니까 갯강구가 여러마리 돌아다니고 있네요




어느덧 해는 저물고 리조트 바다공원에 도착하자 가로등이 켜졌답니다 :)  




이날 바람이 세게 불어서 파도가 거칠었는데 해가 지는 바닷가의 풍경도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야자수 나무 앞에는 벤치가 있는데 앉아서 가만히 풍경만 봐도 좋을거 같은 ^^ 왠지 저녁 먹고 와서 여기서 가벼운 맥주 한잔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실제로 한 커플이 벤치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있던데 ㅎㅎ 저 혼자서 구경하기에는 왠지 아쉬운 풍경 ^^;




저 수평선 멀리서 불빛이 비추이는데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오징어 배라고 하더군요 ㅎㅎ




이제 거의 어두워지고.. 덕분에 광도가 약해서 사진이 좀 뿌옇게 나왔네요 =ㅅ= 




다시 발걸음을 뒤로 하고 숙소로 들어갔답니다~! 하필이면 둘째날 저녁에 산책지를 걸어서인지 좀더 여유있게 누리지 못했지만 혹시 라사니아 캐슬 오시는 분들은 여기 꼬옥 들러보라고 권해주고 싶답니다 ^ㅁ^


혹시 저같이 차가 아니라 버스로 이동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라사니아 캐슬 가는 방법을 잠깐 올려볼께요 ^^



 출처: 네이버 맵


우선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한다고 가정해서 시외버스 동일주 방향 버스를 타서 "희진 주유소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되요~ 네이버 맵에 나와 있는 시간은 총 2시간 45분으로 되어 있는데 ^^; 제가 타본 경험으로 이것보다는 좀더 단축되었던것 같아요~


무엇보다 동일주 방향이 제주도 동부 해안가 도로로 가기 때문에 여유롭게 바깥 구경도 하면서 동부 해안을 둘러보기 참 좋더라구요~ 자주 타기에는 좀 그렇지만 ^^; 한번쯤은 버스로 천천히 둘러봐도 좋은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처: 네이버 맵


버스를 타기 전에 희진 주유소에서 내린다고 이야기하고 교통 카드(일반 신용 교통 카드도 되더라구요) 로 찍은 후에 버스를 타면 되구요~ 희진 주유소 정류장에서 내려서 5분 정도 쭈욱 걸어가면 라사니아 캐슬 리조트가 보입니다~!


초행길이면 정류장이 어디인지 모르니까 버스 기사분께 내릴 곳을 미리 말씀해두는 것도 좋구요~!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고 난 후 주유소 앞에서 신호등을 건너서 라사니아 캐슬로 걸어가던 중 꽃이 이쁘게 피어 있길래 담아보았네요 :)



이건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





마지막날 출발하려고 일어나니까 이렇게 해가 떴더라구요 ^^ 둘째날에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지만 해가 뜬 모습이 아름다워서 계속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이날 하늘에서 구름이 점점 가시는지 아마 오후쯤에는 맑은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바닷가에 햇살이 비추이는 모습을 보니 어제 저녁에 산책 갔던 곳에서 아침 바다를 감상하고 싶었지만 공항 시간에 맞추어서 바로 출발해야 했네요 ^^




라사니아캐슬검색(구. 스파리조트)
제주특별자취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1180번지
 TEL. 064-784-6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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