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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광양시 섬진강 하구






오랜만에 시부모님들과 함께 광양에 있는 외갓댁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먼 곳이라 다니기 쉽지 않은데 광복절을 포함한 이번 연휴에 역시나 고속도로는 차로 밀리더군요 =ㅁ=

전주-광양 고속도로가 올해 개통되어서 약 4시간 이내에 서울에서 광양으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차가 밀려서 거의 8시간이 넘어서 도착했어요

아~ 이번에 개통된 고속도로는 터널이 아주 많더군요 그중에 두번째로 긴 천마터널이라고 4km 길이에 운전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터널 윗면에 무지개 led등이 어울어져서 빛나고 있습니다 ㅎㅎ

긴 장거리 여행을 마치고 어쨌든 무사히 광양에 도착했네요 ^^

시외할머니께서 횟집을 하셔서 덕분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으로 회를 포식하게 되었는데요





왼쪽은 농어와 오른쪽은 전어 회입니다 ^^ 갓잡은 싱싱한 농어는 살이 연하고 와사비에 간장과 먹으니 맛있더군요 전어는 초고추장이랑 찍어먹으니 일품이었으나 전어의 까칠한 비늘(?)로 인하여 먹을수록 입안이 까실해지고 있어요 =ㅠ=

역시나 서울에서는 먹기 힘든 것들입니다 ㅎㅎ




숙소에서 바라본 섬진강 하구의 모습입니다 이날 날씨가 흐렸는데도 해가 뜨니 구름에 가리어 서정적인 풍경이 연출 되더군요
종종 작은 배가 지나가기도 합니다 ^^




숙소을 나와서 섬진강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앞에는 광양 제철소가 있어서 약간의 먼지가 있다고 하지만 구름이 가리워서 날씨가 흐린데도 강의 모습은 잔잔하니 운치가 있어 보이네요




    섬진강 하구에 세워진 작은 배들입니다 ^^ 대개 고깃배들 같은데 섬진강 하구에서 낚은 고기들은 횟집에서 거래되기도 합니다,



 


   도로 주변에는 횟집들이 많습니다 ^^  바로 옆에는 섬진강이 있구요




 


    위에 보이시나요? 도로가의 전등에 갈매기들이 옹기종기 나란히 앉아 있네요 ^^

 




    아침에는 시원하게 섬진강에서 채취한 재첩국이 나왔습니다~  위에는 예전에 어머니께서 주셔서 처음 먹어본 생선인데 비늘이 살에 밀착되어 다른 생선에 비하여 질기더군요.. 아직 무슨 생선인지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맛은 있더군요 ^^








 안에 재첩이 보이시나요? ㅎㅎ 국물이 뽀얀게 역시나 시원하더군요 ^^ 아침에 가볍게 시원한 기분으로 먹기에는 재첩국이 좋은거 같더군요.





횟집 앞에 피어있는 하이얀 채송화입니다 ^^ 오랜만에 보는거라 참으로 방갑더군요 ^^ 채송화 말고도 화분이 많았는데 ㅎㅎ 정말 밖에 자연적으로 내놓고 키우셔서 인지 잘자라더군요..





또다른 채송화의 모습입니다 ^^ 옹기종기 모여서 색상이 다양한 자그마한 채송화의 꽃이 너무 이삐서 사진에 담아보았네요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