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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세부

[제주 항공] 생애 첫 스킨 스쿠버를 하다 :D




강사님께 스킨 스쿠버 교육을 받으면서.. 과연 저분들 처럼 여유?있게

물속에서 포즈를 취하며 스킨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은..


막상.. 들어가보고 나니 기우였네요.. 하하;;



우선 바닷속으로 깊이 들어가기 전에 간단히 워밍업을 받는데..

아!이!우! 로 가볍게 입에 물고
가장 기본적인 입으로 숨쉬는 연습을 해요..


그리고 얼마동안 잠수를 할 수 있는 가도 체크하시고..


다행히 저희들은 초보자라서 현지 스탭분들이 한명씩 대동했구요..

혹시 호흡 곤란이 오거나 기압 때문에 귀가 아플 수 있는..

이상 현상이 올 수 있기에 그럴때 손을 뻗어서 흔들면.. 스텝분이 상태를 보고 체크하시구요..





그럼 입수 상태도 확인하고.. 드디어 세부의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사실 입수하기 전까지 니모와 친구들이 사는? 그런 열대어들이 가득한 곳은..

짝궁이랑 몇번 가본 코엑스 아쿠아리움만 있는 줄 알았던 일인..



여기 바닷속을 들어와보니 이야~~

무슨 열대어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나름 호흡에 신경쓰느라.. 정신없던 참에.. 이쁜 물고기들 보고 있자니..

눈이 돌아가서 어떻게 구경했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다행히 호흡에 신경쓰느라 정신 없던 저에게 

이렇게 스텝분들이 알아서 포즈를 알려주십디다 ㅋㅋ


공기 덕분에 머리 스톼일~이 올라간 건 나름 자유로운 현상? 훗~




만국 공용 바디 랭귀지인...

사랑해~~~ 후아.. 



(한국에 있던 짝궁에게 보낸 신호였다나.... =.=v)






이야~~ 물고기들 *ㅁ*

진짜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어메이징하네요~!!!!



사실 저 물고기들을 불러 모든 것은 바로 빵 조각..


스텝분께서 빵을 나누어 주시는데 이걸 손으로 가지고 있으면

물고기들이 알아서 먹고 간다는...헤헤


단, 손을 뻗어 옆으로 해야 사진이 잘나온다고 하는데..

아님 물고기들이 얼굴을 가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음...






물속에 들어가면 기압 때문에 귀에 이상 현상이 생기면

바로 저렇게 코를 막고 내뿜으면 귀에 공기가 빠져나가게 하면서... 귀에 멍멍한 현상이 사라집니다..


그러고보니 수시로 저런 행동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나는데..(나름 살기 위해?)

요런 사진이 참 많이 찍혀서 아쉽네요~






막상 바닷속으로 들어와보니 이렇게 사진을 찍는 장소가 정해져 있더군요..

나름 잘나오기 위한 핫스팟들?!


뒤에 현지 스텝분이 잘 이끌어주시고 앉힌 후에

저희는 그냥 포즈만... ㅎㅎ


수중 카메라를 지닌 강사분께서 사진을 이리저리 포즈에 따라서 찍어주시구요..





그러고보니 사진 속에는 잘나오지 않았지만..

저희 뒤에서 저희의 상태를 체크해주시고 상태를 봐주셨던 스텝분들..

저분들이 없었으면 이런 사진이 가능이나 했으련지..

지금 생각하니 참 고맙네요.. ^^






피융!! 공기 때문에 저런 앞머리 스톼일은 나름 자연스러운 현상..

그나저나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간다면..

머리띠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ㅡ.ㅡ



뭄양이 들고 있는 것은 바로 산호!!

여기 세부 바닷속에는 물고기 만큼 많았던게 바로 산호들..


가만히 앉아서 살랑살랑~ 움직이기만 하기에

겉으로만 보기에는 살아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만..

막상 산호들 만져보면.. 융단처럼 부들부들한 것과

딱딱한 것들..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갑자기 강사님이 누우셔서 뭔가를 보여주시는데..

오잉? 처음에 뭘까 하다가..


저렇게 코를 막고 다시 숨을 쉽니다.....;;

(그 와중에 뭄양은 따봉~!)



출처: 하얀오리 블로그




오앗! 이건...


강사님의 입속에서 뭔가 부글부글.. 거품이 일더니..


이야 고리 모양의 공기 방울이네요!! 완젼 신기 +ㅁ+


(저 와중에도 코를 막고.... 예의주시 중)

........





공기 호흡기를 빼면 이러다 바닷속에서 숨 못쉬어서 어떻게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는 저에게.....


자유롭게 호흡기를 빼고 보여주시는 공기 방울의 경지란......... 대단하네요잉~  =ㅅ=)b


출처: 하얀오리 블로그




출처: 구글 이미지



예전에 제주 에어 타고 나고야에 놀러갔을때

수족관에 들렀는데.. 흰돌고래가 이렇게 공기 방울을 보여준다고 들었다만..

(실제론 돌고래가 헤엄치는 모습만 보느라.. 자세히 보지 못함.. ㅇㅁㅇ)


그나저나 하트 공기 방울 뿅!!





신기한 바다속 세계에 심취해 있을때 

장소를 이동하며 다양한 사진들과 함께...

그 와중에 우릴 잊지 않고 달려드는 물고기들과....


(사진을 보니 정말 물고기들 다양.. 그나저나 니모는 어디에?)






손을 잘 못 뻗으면 물고기 떼에 가려져

얼굴이 안보일 수가 있답니다.. ^^;



아! 물안경을 자세히 보면 저렇게 공기 방울이 조금씩 맺히게 되요..


공기 방울이 들어간게 주로 코로 숨을 쉬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고..

저럴때 고개를 들어 마스크에 공기 방울을 빼주라고 하더군요..



첨에 어떻게 해야 할지 헤메다가..

스텝분께서 알려주시는대로 하니 시야가 좀 잘보이더이다.. 




강사분과 하이파이브도 하고!! 헤헤~


산호초 부근만 맴돌아서 다행히 발로 딛을 수 있는

안정감?도 맞보았으나.. 






좀더 나가니 우와... 정말 발이 닿지 않은 느낌이 어떤건지..


정말 물이 파아란게~~~ 진짜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더군요!!


평소에 발로 딛고 도보로 직행하고.. 이게 물속에서도 되니까 안심이 되던데..

산호초 너머의 세상은 무중력 공간의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덕분에 약간의 공포감과 무서움도 밀려오고..... (정말 옆에 계신 스텝분이 아니었다면.. 후아)

멋진 배경으로 사진을 담기위해 나름 인어공주? 처럼 포즈도 취하고

(여유 있게 보이지만.. 저거 벌벌 떨면서 찍은 거랍니다... ㅠ.ㅇ)




진짜 이때 경험은 뒤끝이 쭈볏 서면서도.. 온통 파아란 아름다운 공간에..

그냥 온몸이 붕~ 떠있는 느낌....


초심자가 아니었다면 더 넓은 공간으로도 가고픈 마음도 들었지만..

사실 여기까지 만족해야 한것이 지금 생각하면 참 다행이기도 하고 ㅎㅎ







정말 잊을 수 없었던 스킨 스쿠버의 경험이네요..


사진만 봐도 약간 아찔한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물고기와 함께 공존하고..

물속에서 헤엄친다는게 정말 신나면서 짜릿한 경험이었답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스킨 스쿠버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가..

거의 십만원 이상부터 시작하던데..

세부는 그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출처:제주항공 세부라운지 홈페이지




제주 항공을 타고 오는 고객에게는 할인가가 적용되는데.. ㅋ

스킨 스쿠버를 하기 전에 저두 할인가로 (달러) 요금을 냈습니다....

(현지 환율에 맞게 페소로 내도 됨.. )



그러고보니 저 가격에 이 정도의 스킨 스쿠버와 호핑 투어(점심도 주는데!!)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세부라서 가능한거 같기도 하고.. ^^

(덕분에 다시 한번 세부로 가서 스킨 스쿠버에 도전하고프네요.. 짝궁 우리 가야제?)



덧, 세부에서 찍은 수중 사진들은 스텝분께서 CD로 직접 구워주시며..

사진이 엄청 많았는데.. 이것만 올린게 좀 아쉽다는 생각도 드네요.. 

(담에 기회가 되면 다시 올려볼 예정..)





그리고 다음 후기는 바로.. 마지막을 정말 심장 쫄~깃하게 장식해주신

바나나 보트와 제트스키~~ 뉠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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