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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세부

[제주 항공] 막날투어 01- 중식 몽골리안 BBQ, 망고 공장 견학




세부 둘째날 신나게 스킨 스쿠버, 호핑투어 등의 액티비티를 하고 저녁 먹기 전에 숙소 베리 굿 하우스로 가서 푸욱 쉬어서인지 세째날은 일찍 눈에 띄었답니다 +ㅁ+


아침은 한국에서 싸온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ㅋㅋ (역시 해외에서 먹는 컵라면이란... 크아 ㅠㅜ) 뭄양과 세부 재래 시장으로 가서 이리저리 구경하고 왔네요..


세째날은 세부에서 마지막 날이기도 하지만.. 막날 투어가 예약되었기에 ㅋ 세부 라운지 코디님이 오후 12시 반에(첨에 12시인줄.. ^^;) 오시기로 해서 짐 정리하고 1층에서 뭄양이랑 기다렸네요..





출처:제주항공 세부라운지 홈페이지



막날투어~! 막날에 하는 투어인가? 생각했더니..

예상대로 골치 아프고 다리도 아픈 마지막날의 고민을 풀어드린다고 합니다 ㅋㅋ


제주 에어만의 단독 상품으로 몽골리안 BBQ와

망고 농장 견학 (아싸!) 그리고 세부의 최대 쇼핑센터 SM과 AYALA몰 쇼핑~

그리고 마지막으로 막날에 쌓인 피로를 풀 수 있게 아테나 마사지까지 포함된 알짜배기 패키지입니다.. 



이날 막날투어에는 여자 코디님이 오셨는데 ㅋ

이동하면서 세부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주셔서 기억에 남네요..



아! 그리고 보니 어제 파도 다이브 센터로 갈때 탔던 미니 사이즈의 멀티캡.. (지프니라 알고 있는 분들도 많은데.. 멀티캡과 지프니는 차이가 있다고 함.. 미군 군용차를 개조하여 좀더 폭과 크기가 넓어 주로 마닐라에 이동하는 차량이 지프니가 많은 반면, 세부에는 위에 처럼 사이즈 뿐만 아니라 색상도 다양한 멀티캡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타기 전까지 크기가 작을거라 예상한터라.. 안에 들어가니 막상 10인 이상은 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멀티캡마다 워낙 크기도 다양해서리) 그나저나 브이하고 있는 어린이는 우연히 멀티캡 차량에 타서 우리에게 큰 웃음을 준 ㅋㅋ 아직 일곱살 밖에 안되었는데 한국말로 왠만한 의사소통이 가능했어요.. (알고보니 한국 관광객에게 배웠다고 함 ^^;) 자신의 이름이 원빈이라고 소개한 ㅋㅋ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던 아이.. 직접 팔고 있는 팔찌를 선물해주길래.. 저두 이때 있는게 자일리톨 밖에 없어서 이것만 선물로 줬네요 ^^;

(그래도 해맑게 웃으면서 좋아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더라는..)  






멀티캡에서 가장 흥미로웠던게 바로 크기 뿐만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이 비슷한게 없을 정도로 전부 다양하더이다 ㅋㅋ


헬로우 키티로 도배된 멀티캡도 있고.. 호핑 투어할때 이동했던 멀티캡은 한국 국기가 있어서 신기해서 담아봤네요..


막날 투어에도 멀티캡이 올지 알았는데 ㅋ 처음 공항 픽업 할때 이동했던 차량이 왔구요.. ㅋ




막날투어의 첫코스인 몽골리안 BBQ


한국분이 운영한는 음식점으로.. 첫인상은 깔끔하면서도 주위의 경관 덕분인지 뭔가 운치있게 느껴지더군요..




우선 각각의 그릇에 번호표가 놓여져 있는데

하나씩 그릇을 집어들고..





그릇 옆에 놓여진 재료들을 원하는 만큼 담으면 됩니다..





돼지 고기와 닭고기..

그리고 각종 야채들..

저는 고루고루 담았던 기억이 ㅋㅋ

특히 숙주의 아삭아삭 씹힌 맛이 좋아서 이건 여러번 담았다는 ^^;




그리고 다양하게 준비된 소스를 담으면 

이제는 볶을 차례 ㅎㅎ


(소스의 매운맛은 조절이 가능..)




한국 고추보다 크기는 작지만..

뭔가 처음에는 알싸한 맛이 나면서... 매운함이 얼얼하게 남아있는 청량 고추와 달리

매운맛이 금방 사라진다는 세부의 고추.. (명칭은 가물가물 ^^;)


코디님은 이걸 그릇에 담아 가시던데

저는 도저히 매운맛에 자신이 없어서 그냥 패스~

(나중에 코디님의 그릇에 담겨져 있는 요 고추를 한입 떠먹어봤답니니다..

크기가 작아서 설마? 했지만 진짜 생각보다 맵더군요.. ㅇㅅㅇ) 






그릇에 담긴 재료들이 볶고 있는 사이에..

카메라 들고 주위에 구경하러 가니

눈에 띄인 거대한 파인애플 모형이 뙇!!


(정원이 꽤 넓기에 설마 파인애플 키우시나 했는데..

아.... 모형 주위에 잡초들이

파인애플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한국의 분꽃과 비슷하지만 좀더 화려한 색상...






지붕 위에는 노오란 꽃이 피어있길래 찰칵....




몽골리안 BBQ 매장 내부가 보입니다..





이제 점심이 나오지 않을까? 슬금슬금 내부로 들어가니..

코디분과 뭄양이 뭔가? 다정하게 이야기를 ㅋㅋ


옆에는 빨간 옷의 스탭분들..





드디어 짜좐~~!! 


그릇에 맛있게 볶아져서 나온 몽골리안 볶음밥 (내맘대로 명칭?)


볶기 전에 덜매운 단계로 주문했는데 ㅋ

(예상대로 그렇게 맵지 않구요..)


ㅋㅋ 그나저나 듬뿍 넣었던 숙주와 야채들도 보이고 아싸~ +ㅁ+





오옷 +ㅁ+ 이건 왠지 한국의 꼬지와 비슷한..

닭과 돼지 고기를 엮어서 소스를 발라 구운 BBQ 꼬지랍니다 





볶음밥을 열씨미 먹다가 꼬지 하나 들어서 야금야금..

소스가 그다지 맵지는 않아요.. ㅎㅎ


짭잘한 소스가 고기에 배어..

먹으면서 자꾸 맥주가 생각나더라는..  

(아.. 그러고보니 시원한 생맥주랑 다시 먹고 싶은....캬아~~)




BBQ 꼬지 말고도 눈에 띄었던 고구마 맛탕 +ㅁ+


우아~ 여기서 추억의 고구마 맛탕을 보다니 ㅋㅋ

디저트로 파인애들이 나옵디다.. ^^



맛나게 점심을 먹은 후 드디어 기대하던 망고 공장으로 견학!! 


세부 망고를 제조하는 프로푸드(profood) 회사로 

세부 뿐만 아니라.. 필리핀 마닐라 다바오 등에도 공장이 있고..

(세부에 생긴지는 얼마 안되었다고 하네요..)


원래 외부인 출입은 금하지만

이번에 제주 항공에서 제휴로 맺어 망고 공장을 견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와!)


망고의 노오란 과육과 새콤달콤 맛을 좋아하는 저로써

한국에서는 워낙 비싼 과일이기에..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너..)

이번 망고 견학이 솔직히 기대되더군요..





입구에 들어서니 망고처럼 노오란 티셔츠를 입은 젊은 여자 스텝분이 맞아주고.. 

또렷한 영어 발음으로 설명해주시더군요~~





왠만하면 현지인 발음은 잘 못 알아듣는 편인데.. 느리면서 또렷하게 이야기주셔서 거의 들렸다는 ㅎㅎ;





지도 위에 빨간 표시는 프로푸드 회사의 현지공장 위치이고..

푸른색은 수출국이라 합니다~


그나저나 위에 한국 서울도 있다는 +ㅁ+





파인애플 망고 바나나 등의 샘플이 있는 재미난 비치대에서

원하는 모자를 쓰고 (모자가 비치되어 있음) 망고를 들며 찰칵~!! ㅎㅎ






망고는 어떻게 자랄까요?


알고보니 망고 씨에서 자라나서..

무려 12년이 지나면 망고 나무가 된다고 합니다 (신기..)





필리핀에서 나는 과일들..
잘익은 노오란 망고부터 덜익은 그린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코코넛, 구아바, 파파야,

필리핀 오렌지(껍질 색상이 그린..) 패션 후르츠, 잭 후르츠, 망고 스틴 등등 헥헥......


요 나열된 과일들이.. 프로 푸드 회사에서 제조하는 과일들인가 봅니다..





이건 가장 큰 망고 사이즈로 ㅋㅋ

진짜 망고(real mango)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모형이라고 하네요.. ㅋ



손에 쥐어도 성인 손을 능가하는 대형 사이즈 망고로

덕분에 기사까지 낫다고 합니다..




테이블에 망고 젤리와 말린 망고가 요로코롬 놓여져 있길래...

알고보니 직접 시식할 타임을 주더군요 +ㅁ+ (오예!)


망고 젤리를 쭈욱 들이키고 ㅋ

새콤달콤한 말린 망고를 먹자니.. 급 행복함...(이 밀려옵니다...)


한국에서도 망고가 나면 얼마나 좋을까? 잠깐 생각하다가..

이제 망고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고고!!



아! 그 전에 프로 푸드 회사의 소개 영상을 관람하고..

(이날 일본인들이 견학오셨는데 하필 같이 볼뻔 했다는 ^^;)




출처: 프로 푸드 홈페이지



아쉽지만 망고를 제조하는 과정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에

 직접 스탭분과 함께 돌아보면서 설명을 듣고 눈으로만 볼 수 없었네요 (아쉽..)


* 마침 프로푸드 사이트가 있길래 공개된 이미지로 대체..




공장에 들어가는 직원들은  해당 복장을 갖추어 입고

말린 망고나 그외 제품을 제조하는데

깨끗하고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복장을 갖추어져 있는 직원들이 일사분란하게 망고를 손질하는 과정을 위에서 바라보니..

사진으로 담고 싶을 정도로.. 정말 신기한 모습도 있었구요..




출처: 프로 푸드 홈페이지




  망고를 직접 선별하고 세척 후에 적절하게 슬라이스!

그리고 뜨거운 철판의 열기로 인하여 점점 드라이한 망고로 탄생...

(정확히 g에 맞추어 기계가 포장하는 마무리 과정까지..)


그동안 드라이 망고 과정을 직접 보고 있자니..

세부 망고 제품에 신뢰가 가더군요..



망고 말고도 필리핀에서 나는 다양한 과일들도 이날 가공하던데..

저에게는 전부다 처음 보는 광경들이라.. 그냥 멀뚱멀뚱 지켜보기만 했다는.. ㅇㅅㅇ!!



프로 푸드 (Profood) 사이트 ▷▶▷

http://www.profoodcorp.com/





공장 견학이 끝나고 이동하면서..

스텝분이 직접 마이크를 대고

마지막으로 불러주는 송별 노래.. 읭?


(스티커로 가려주는 센스 ^^;)




셀린 디옹의 Because You loved Me 를 어찌나 구수하게 불러주시던지

(왠지 손을 흔들면서 화합해야 하는 분위기? ㅋㅋ)

딱! 도착했을때 노래를 끊으시는 센스까지 ㅎㅎ

덕분에 더 기억에 남더이다.. ^^





망고 공장 견학을 마치고 이동할때

망고 캐릭터가 그려진 박스를 스탭분이 주시는데..


첨에 망고 공장에서 주는 선물인가 했더니

세부 라운지 코디님의 깜짝 선물 +ㅁ+ (우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미니 사이즈의 다양한 과일들이 들어있더군요.. (우와 감동....)


집에 와서 도저히 못참고 먹은 파인애플부터 ^^;

파파야, 구야바노, 망고, 구아바, 바나나까지 +ㅁ+


파인애플은 진짜 사탕같이 달달한게 과육이 씹히는데 대박!!

진짜 맛있더군요!! 감동감동 :D

(망고 살때 드라이 파인애플도 같이 사왔어야 하는디....)




프로 푸드 사이트를 보니 망고 말고도 위에 포함한 다양한 말린 과일 제품들이 많아서....

담에 세부 가서 구입해오는 걸로 하고 ㅋㅋ




망고 공장 견학 후에 이동한 SM 몰 푸드코너에서 발견한 망고들.. 흐흐..

(생과일은 기내 반입이 안되므로..)





이날 선물용으로 엄청 구입한 드라이 망고들 +ㅁ+

지금은 딸랑 두개밖에 안남았습니다.. 우어 .... ㅠㅜ


쫄깃하고 새콤달콤한게 계속 손에 가다보니 야금야금 먹다가..

지인들이나 가족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주었는데.. 벌써 이만큼.. 흑흑..


그립습니다..세부 망고..




http://www.jejuair-lounge-cebu.net/


이미지를 클릭하면 제주 에어 세부 FIT 라운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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