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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비오는 날 하카다 역앞의 루미나리 풍경




2년동안 육아만 하다보니 점점 잊고 있던 여행기..

그냥 갑자기 생각났네요..

마침 네이버 클라우드를 정리하다.. 후쿠오카 여행사진이 저장되어 있길래 오랜만에 여행기 올려볼까 합니다...


2011년 12월 겨울... 부산항에서 코비를 타다..



지금부터 5년전인가요? ㅋㅋ

이루미도 태어나기 벌써 3년전인가?
부산항에서 코비를 타면 후쿠오카항까지 3시간이면 도착! 

(물론 뱅기를 타면 부산에서 20분도 안걸린다는게 함정)




하지만 항공권 보다 코비 승선 요금이 훨씬 저렴하니.. 얘기 없는 베낭족이나 싱글들은 코비타고 후쿠오카에 갈만해요..

지금 생각해보니 두돌된 이루미도 코비 탈만할거 같은데 배멀미가 쫌 걸리네유..


부산항 매점에서 발견한 금박이 쌓인 초콜릿!

배가 그려져 있길래.. 여권에 올려놓으니..
번쩍번쩍!!





코비 타고 간다고.. 갑자기 해보고 싶었네요...









이날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매표소에 나란히 있던 눈사람 삼형제.. ㅋㅋ




이날 부산항 대합실은 북적북적...

표지판에 오사카로 가는 팬스타도 있고..

모지로 가는....
그나저나 모지??





어쨌든 하카다 항에 도오착!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려주는
트리의 등장으로...

비오는 날의 하카다역 풍경


아마 버스를 타고
하카다 역으로 왔을 거예요..

이날 보슬비가 내렸는데...


어머나!!



하카다 역을 수놓은 루미나리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반짝반짝 루미나리의 모습에 멍~하니 바라봤던 기억이....





이날 비가 와서 인지 더 운치있게 느껴지더군요......



예전에 감명깊게 보던 프랑스 애니메이션
"프린스앤 프린세스" 한장면 같기도...



출처: 구글 이미지



그림자 실루엣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의 움직임에 배경은 고채도의 색상으로 알록달록~
그림자 실루엣과 어울려져 대비를 이루고 있는 듯....





잠깐동안 멍~하니 바라보다가....




우산을 들고 퇴근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하카다 역안으로 가서 저녁 먹으로 들어갔네요 ^^

다음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서 가면
이런 멋진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하카다역 앞의 루미나리
또 다른 추억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