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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비스 명동 호텔 (Ibis Myung-dong)







명동 중심가에 있는 이비스 명동 호텔에 갔다온지 벌써 한달이 다되어 가는데 부끄럽지만 지금에서야 올리네요 ㅎㅎ;; 요즘 포스팅이 점점 게을러지고 있어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있는 중입니다 허허;;


암튼 포스팅으로 들어가서 이비스 호텔은 세계 체인 호텔로 우리나라에는 명동과, 삼성동에 위치해있더군요~  삼성동에 있는 이비스 호텔은 작년에 어머니와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한국인을 위한 온돌방도 마련 되어 있어서 기억에 남았어요


객실 룸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는데 비즈니스 호텔이라 방의 크기는 그다지 넓지 않은 편입니다~ 예전에 후쿠오카와 부산에 갔을 때 이용했던 체인점 비즈니스 호텔인 도요코에 비하면 상당히 넓고 여유있는 편이지만 일반적으로 호텔의 방을 생각해서는 약간은 넓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명동 중심가에 위치한 땅값을 생각하면 이만한 방의 넓이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


이비스 호텔은 이색적으로 프론트가 9층에 위치해 있어서 프론트에서 전경을 내려다보면 명동 중심가의 모습이 보입니다



19층에 있는 사우나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명동 전경을 촬영했는데 늦은 시간때라 복잡해보이기만 명동이 한가하고 조용하더군요~ 왠지 예전에 생각한 명동이 아니라 잠깐 다른 곳에 온 기분 =ㅅ=??




늦은 밤이라 하더라도 차가 몇대씩은 지나가기는 하네요~ 아무튼 이비스 호텔에서 바라보던 명동 야경도 색다르게 보이고 괜찮더군요 :)


사우나를 이용하려면 먼저 직원에게 이야기 드린 후에 키를 받아가면 되는데 사우나 시설이 작아서 한번에 5~6명정도 손님을 받더군요~ 덕분에 사람이 많은 시간때보다는 적을 때 이용하는 것이 여유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사우나 안에는 클렌징, 샴푸, 스킨, 로션 등등이 왠만하면 다 구비되어 있구요 




이비스 명동 1층에도 로비가 있기는 한데 문의만 받고 직접적인 체크인. 아웃은 19층 프론트에서 합니다~위의 모습은 1층 로비 :) 





잠시 소파에 앉아있다가 탁자에 왠 둥그런 유리 그릇이 있길래 자세히 보니 꽃잎이 있더군요 =ㅅ=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기 위해 부랴부랴 준비하고 19층 로비에 있는 라따블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네요~ 조식 시간은 오전 10시 까지라 저희가 간 시간이 거의 9시 반 정도 되어서 좌석은 한가한 편이었습니다


가끔 외국인들도 눈에 띄고 30분정도 서울 명동의 아침 풍경을 바라보며 조식을 즐길 수 있을거 같더군요 



조식은 빵이랑 샐러드류, 생선 구이 등등 외국인들을 배려한 서양식 메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아침에는 거의 한식으로 즐기는 편이라 무의식적으로 밥으로 달려가게 되더군요



조식으로는 이정도면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메뉴도 다양한 편입니다~ 다만 조식이라 많은 음식들을 한번에 먹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나름 이용한 김에 제대로 먹어보자는 일념으로 푸짐히 들고 와봤네요 ㅋㅋ



작년에 후쿠오카에 가서 먹은 매실장아찌 우메보시가 기억에 남아서 밥 위에 살짝콤 올려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뷔페로 우메보시가 나온 것은 처음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짭잘하면서 시큼한 맛을 조아라 하는 편이라 우메보시 한입 물면 왠지 소화가 되는 것 같고 제 입맛에는 잘 맞더군요 :)



샐러드는 조식으로 과한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야채 보충도 하고 마지막까지 잘 먹은 기억만 납니다 ㅎㅎ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창밖의 모습이 아침밥 먹고 바라보기에는 명동 한복판이라 약간의 낯설음(?)도 느껴졌지만 마침 이날 토요일이라 그나마 한가한 명동을 바라보면서 나름 짧은 시간동안 여유롭게 즐겨보았네요 ㅋㅋ




식탁 중앙에 장식되어 있던 인공 다육이(?)도 찍어 보이는 여유도 발휘하다보니 시간이 어느덧 10시가 약간 넘어서 다시 짐을 싸고 체크아웃하러 객실로 내려갔어요


그나저나 라따블 레스토랑은 점심과 저녁에 뷔페만 따로 운영하던데, 저녁 뷔페는 야경이 멋있을거 같아서 다음에 이용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전체적으로 이비스 명동 호텔을 숙박하고 느낀 점은 울나라에 방문한 외국인이나 비즈니스 고객들이 이용하기는 무리는 없을 듯 한데 다만 호텔에서 여유를 찾거나 낭만을 바란다면 비즈니스 호텔에서는 무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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